울산은 오래전부터 장생포에서 고래 포경이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고래 포경이 금지되었지만 , 예전 고래 포경으로 무척 유명한 곳이었고 그로 인해 부유한 동네이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고래 포경 시절 흔적들이 남아 있어, "고래문화특구"라는 타이틀로 고래 포경 금지로 쇠퇴된 이 지역을 관광지역으로 다시 부흥을 꿈꾸며 만들어진 문화특구 동네입니다.
문화특구로 만들어진 장소인 만큼, 고래에 대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이 넓게 떨어져 위치해 있어, 전부 둘러보기 위해서는 한 곳을 둘러본 후 버스를 타거나, 꽤 오랜 시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모노레일로 고래박물관에서 승차 후 고래마을을 둘러본 후 다시 모노레일로 고래박물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있어 , 연로하신 부모님과, 아이들과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탑승 중에 울산대교 전망도 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탑승은 유료로 가능하며 , 모노레일 탑승 요금은 대인은 11000원, 소인 7000원입니다. (대인 중학생 이상)
이번 소개에서는 문화특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매암동 139-29)
운영시간: 09:00~17:30 (키즈랜드는 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모든 고래특구내 시설은 동일합니다.)
1. 장생포 고래박물관
예전 고래포경이 많이 이루어지던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고래잡이의 역사, 고래 골격 표본, 반구대 암각 표본, 고래잡이의 역사와 산업적 가치를 담은 사진들 , 다양한 이빨의 고래들, 바다 전망대 , 어린이 체험관 , 고래 태아, 영상관에서의 고래 영상 관람, 고래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고래 표본이 있는데,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고래 표본과 만져볼 수 있는 고래 두개골 등은 무척 흥미로우며 ,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래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무척 즐거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2. 고래생태체험관
1층 해저터널 수족관, 해저쉼터(포토존), 고래이야기, 어류 수족관
2층 고래수족관,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 전시, 4D 영상관,
3층 야외전망대, 포토존
고래생태체험관 답게 고래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저터널 수족관, 대형 고래수족관에서 실제 고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는 큰 돌고래라는 종으로 평균 약 40년의 수명으로 우리나라 연안 부근에서 서식하는 돌고래라고 해요. 고래수족관에서는 1일 3회 사육사 설명회가 있는데 좀 더 생동감 있게 고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3. 고래문화마을
2015년 조성된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예전 장생포 고래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고래광장, 장생포 옛 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조각정원, 수생 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 주요시설로는 고래 포경이 성업하던 1960~70년대의 장생포의 모습을 그대로 조성한 공간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이자 교육의 현장을 재현한 장생포 옛 마을과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하여 다양한 고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고래조각공원과, 고래와 관련된 교감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 "고래 이야기길, 고래 만나는 길 " 스토리텔링 포토존과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잡이 벽화 등 옛 고래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학습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세군데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습니다. 소개드린 3군데 이외에도 고래바다여행선, 울산함, 장생포 웰리 키즈랜드도 있는데, 필히 2군데 이상 방문 예정이시라면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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