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하동 참게장 재첩국 재접회무침 재첩전 맛집 어디 583회 만추여정 지리산을 맛나다 위치 정보
KBS1 한국인의 밥상 583회
방송시간: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저녁 19시 40분
만추여정 지리산을 만나다
풍경도, 맛도 최고의 빛깔로 무르익는다는 만추(晩秋)의 지리산!
장대한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의 너른 품에는
황금빛으로 타오르는 다랑이논과 주황빛 곱게 물든 감,
그리고 궁극의 고소함을 품고 나타난다는 참게까지,
1년 중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풍성함이 넘쳐흐른다.
울긋불긋 맛있게 물든 지리산의 가을걷이 밥상을 찾아
만추의 여정을 떠난다.
※ 글 아래에서 한국인의 밥상 하동 참게장 재첩 맛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의 골짜기 물이 흘러 흘러 도달하는 곳. 섬진강으로 가본다. 바다처럼 물이 들고 나는 이곳에선 물때만 되면 부리나케 강으로 나서는 어부들이 있다. 추워져 땅속 깊이 숨어버리기 전에 섬진강의 보물, 재첩을 얻기 위해서다. 쉬는 시간도 없이 6시간을 꼬박, 물이 가슴에 차오를 때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는 조상재 씨. 대대로 섬진강에 기대 살아온 하동 토박이다. 하지만 예부터 섬진강 어부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가을 진객은 따로 있다는데- ‘서리 내릴 무렵 살이 오르면 소 한 마리와도 안 바꾼다’던 가을 참게! 요즘에는 보기 드물어 더 귀해졌다는 섬진강의 가을 맛이 밥상을 물들인다.
첫 번째 요리는 하동에서 김장한 듯 연례행사로 매년 담근다는 참게장이다. 살이 꽉 차오른 고소한 가을 참게에 채소로 감칠맛을 낸 간장을 부었다가 3~4일마다 따라내 다시 끓이고 붓기를 다섯 차례나 반복해야 완성되는 정성의 음식이다. <자산어보>에서도 게 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다는 참게. 알고 보면 진하게 곰삭은 이 참게장이야말로 원조 밥도둑이다. 가을이면 살이 통통해지는 메기로는 하동에서 즐겨 먹는 방앗잎으로 풍미를 가득 더 해 매콤한 찜을 만든다. 봄 못지않게 쫄깃하고 맛나다는 재첩. 데친 다음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초무침은 거센 강물도 이겨내게 하는 섬진강 어부들의 원동력이 된다. 만추의 지리산과 섬진강이 한데 어우러진 밥상. 이 풍요로움을 맛보며 한결같이 넉넉한 지리산의 만추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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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성식당 ◆
주소: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1877
전화번호: 055-883-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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